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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한 자연모습 축소판 탄성 절로30년 경력 난 · 수석 권위자 작품 한 곳에
1300여점 자연예술품 계림 온 듯 착각

   
이성보 원장
거제시 동부면 동부저수지 옆, 거제자연예술랜드에는 한 사람의 고집과 열정이 고스란히 담긴 자연과 예술이 공존하는 공간이다. 자연과 인간이 합작한 경이로움에 탄성이 절로 난다.

거제자연예술랜드에 들어서면 이곳 이성보 원장이 30년간 전국을 다니며 수집한 수석, 정원석, 동서양란, 분재, 야생화, 민속품, 공예품이 전시돼있다.

미니장가계, 석부작, 목부작부터 수석과 기암괴석, 실생산수화 등 자연을 테마로 하는 작품을 만날 수 있다.

400여점의 풍란 석/목부작, 500여점의 수석과 정원석이 어우러져 있다.

설립자인 능곡 이성보 원장은 30년 경력의 난과 수석의 최고 권위자이다. 국내 최초로 석/목부작을 창작 대중화 시킨 자연예술의 대가이다.

특히 실생산수화는 능곡선생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새로운 예술장르로 종이와 물감대신 살아있는 식물과 돌로 자연의 정취를 연출했다.

이곳에는 50여점의 분경분화도 있다. 풍경화를 입체적으로 구성했다고 보면된다.
이성보 원장은 지난 2000년 과천 서울대공원에서 열린 제10회 우리꽃 박람회 분경분화에서 농림부장관(대상)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렇다 보니 거제자연예술랜드는 이 원장이 만든 필생의 역작들이 전시돼있다.

특히 석림지실에는 장인의 30년 예술혼이 집대성된 자연예술랜드의 백미로, 1300여점에 달하는 입석이 갖가지 식물과 돌에 숲을 이루며 마치 중국의 장가계나 계림에 온 듯한 착각에 빠지게 한다.

자연예술랜드의 안내문구에는 “흔히들 예술은 자연의 모방이라 얘기하고 있습니다. 자연예술의 진수를 보여주는 거제자연예술랜드에 오셔서 자연예술품을 마음껏 감상하고 가십시오. 자연예술품을 감상하시다보면 자연이 인간에게 무엇을 베푸는지 여러분들께서 아실 겁니다. 순수 자연예술품으로 된 거제자연예술랜드는 10000 여점의 자연예술품을 소장하고 있습니다”라며 자신있게 소개한다.
   

자연예술랜드에는 우리 민족의 생활과 역사를 느낄 수 있는 400여점의 민속품과 고대토기가 전시되어 있는 민속관, 실내조경을 감상할 수 있는 예술마당, 다양한 대형조형물과 분재가 어우러진 야외공원 등으로 구성돼있다.

여러 종류의 수석과 좀처럼 보기 힘든 종유석, 기암괴석, 목부작 등은 볼 수록 신기할 정도다.

돌과 나무를 이용한 분재기법은 경이롭기까지 하고, 종이와 물감이 아닌 살아있는 식물과 돌로 자연의 경치를 연출한 실생산수화는 사계절의 변화되는 모습을 그대로 감상할 수 있는 자연 그대로의 예술작품이다.
거제자연예술랜드가 왜 거제를 대표할 만한 곳인지 알 만한 장소다.

자연예술랜드의 주인인 능곡 이성보(63)씨는 거제 능포에서 태어났다.

한때 서울에서 거주하던 출향인인 그는 30여년간 수집한 수석, 정원석, 목/석부작, 분재, 양생화, 민속품 등을 거제로 옮겨와 고향에 관광명소를 만들겠다는 일념으로 지난 1995년 귀향했다.

   
이 원장은 수도권 여러곳의 제안을 뿌리치고 고향으로 향했다. 수집품은 5톤트럭 200대 분량에 달했다. 이원장은 이미 지난 1991년부터 1996년사이 풍란 5만3000뿌리를 지역 비영리단체인 거진회에 기증, 해금강에 풍란되돌리기 운동을 이끈 장본인으로 유명하다.

한국시조시인협회 회원, 한국문인협회거제지부장, 현대시조문학회 회장을 지내기도 한 이 원장은 향파 기념사업회 회장, 동랑.청마기념사업회 회장을 역임했다.

주요저서로는 ‘난을 캐며 삶을 뒤척이며’, ‘난 그 기다림의 미학’ 등 수필집과 시조집 ‘바람 한자락 찍어들고’ 를 펴냈다. 이밖에도 동양란 이론집 ‘동양란 길잡이’를 집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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