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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와 열림,그리고 소통의 리더십오피니언 리더들은 '의식의 선진화'가 필요

 

   
▲ 동아대학교 평생교육원 거제·통영 분원을 설립한 옥만석 교수는 오피니언 리더들의 '의식의 선진화'가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리더쉽은 무리의 지도자로서 갖추어야 할 자질, 무리를 통솔하는 능력, 사람들에게 존경과 신뢰를 얻는 능력, 어떤 상황하에서 목표달성을 위해 어떤 개인이 다른 개인, 집단의 행위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과정 등을 뜻한다.

거제에서 동아대학교 평생교육원 거제·통영 분원을 설립해 '리더십/파워-스피치'를 강의하는 옥만석 교수에게 "리더십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물었다. 옥 교수는 "리더쉽 개념은 사람이 되는 것, 목적은 사람을 얻는 것, 과정은 사람을 만나는 것, 실천은 만나는 사람을 아는 것, 성공은 사람을 움직이는 것, 리더쉽의 완성은 모든 사람을 사랑하는 것"이라 말했다. 다시 말하면 리더십은 자신의 마음을 열어 타인을 이해해 소통하는 것이었다.

옥만석 교수는

현재 동아대학교에 재직 중인 옥 교수는 거제면 서정리에서 태어나 초·중·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동아대학교 정치외교학과에 진학했다. 거제면 소재 옥산산성을 오르내리며 입술이 부르틀 정도로 발음과 발성연습을 하는 그는 대학시절부터 웅변, 연설 부문에 탁월한 능력을 발휘해 웅변부문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등 정상의 실력을 인정받아 왔다. 또 그는 지난 13대·14대·15대·16대 대통령 선거 연설원 및 스피치 컨설턴트로 활동했으며, 총선과 거제를 비롯한 통영·고성 등 지방선거에서 감동적인 지원연설로 많은 당선자를 배출해 왔다.

왜 거제·통영인가

옥 교수는 중등교사 재직 시절부터 강의기법을 연구·개발한 결과, 동아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리더십/파워-스피치' 과정 지도교수로 본 과정을 전담해 왔다. 하지만 그는 "고향에 대한 그리움은 지울 수가 없었다"며 "더 늦기 전에 지역민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강의를 해야겠다는 결심이 서 거제·통영 분원을 설립했다"고 말했다. 또 그는 "남해안 프로젝트의 삼각축인 거제·통영·고성의 시민역량이 향상되고 강화 돼야 할 시점"이라며 "이를 위해 시민들의 경쟁력 향상에 이바지하고 싶어 강의를 전담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리더십은 소통

옥 교수는 리더십에 대해 "A씨는 맥주를 고집하고 B씨는 막걸리를 제안하는 상황에서 상대방을 설득시켜 막걸리를 마시기 위해 갔다면 B씨가 리더십이 있는 것"이라며 "리더십은 뜻과 생각이 막힘없이 잘 통하는 소통이다"고 힘주어 말했다. 현재 사회생활 성공을 결정짓는 필수적인 요소는 '소통'이다. 이는 타인과 잘 지내며, 타인의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일이다. 또 소통은 상대방을 설득하는 과정이다. 그는 "설득하는 기본 조건은 상대방을 신뢰하는 것이다. 이어 자신의 마음을 열어 상대방을 이해해야 상호소통을 통해 상대방의 마음을 얻을 수 있다"며 설명했다.

오피니언리더(opinion leader) 자격

옥 교수는 남해안 시대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거제·통영·고성의 사회지도자층에게 "사회지도자층은 발언력이 큰 오피니언 리더 즉 여론을 조성하고 선도하는 사람이다. 단지 어떠한 자리에 머물러 있다고 해서 오피니언 리더라는 착각은 버려야 한다"며 "감동을 주는 역량과 존경을 받을 수 있는 인격이 우선시 돼야 오피니언 리더의 자격요건이 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오피니언 리더들은 지역발전을 위해 '지식 나눔'에 헌신해야 하며, 개인의 이해관계와 이기주의를 떠나 이웃들과 더불어 성공하는 '윈-윈'의 개념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며 "지역사회에 봉사하고 지식 나눔을 실천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오피니언 리더의 발언

지난 2009년 타 지역 구청장이 "대학 때 데모를 한, 소위 투쟁을 외치는 사람들 대부분이 모유가 아닌 분유를 먹었다는 통계가 있다"며 "사람이 사람 것을 먹지 않고 소젖을 먹으면 그렇게 된다"라고 말해 시민단체 및 지역시민들의 구설수에 오른 일화가 있다.

누구보다도 지역 주민들에게 많은 영향을 미치는 오피니언 리더들은 말 한마디에 신중을 기해야 하지만 생각없이 내뱉는 아슬아슬한 발언으로 잦은 구설수에 오르며 주위 사람들의 가슴을 쓸어내리게 하는 경우가 잦다.

이에 대해 옥 교수는 "남해안시대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지역 지도자층들은 말 한마디로 확실한 여론을 이끌어 갈 수 있는 리더"라며 "하지만 시민들의 잦은 구설수에 오르는 것은 자신의 기본자질에 문제가 있는 것이다. 지도자층은 덕망과 품격높은 언행이 기본이 돼야 하며 지역현안에 대해 눈을 떠야 한다. 또 거제 지역 사회에 대해 비젼을 가져야 한다"고 오피니언 리더들의 의식의 선진화가 필요하다고 힘주어 말했다.

한편 옥만석 교수는 거제 출신으로 동아대학교 정치외교학과, 동아대학교 경영대학원 석사과정을 졸업해 웅변부문 대통령상 수상, 국정홍보처 국정홍보위원, 통일원 통일교육 전문위원, 부산 스피치아카데미 원장 역임하며 각종 특강을 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조원진 기자  jin262530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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