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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세계 최초 7천m 유인심해탐사 도전유인심해잠수정 자오룽호 마리아나해구에 도전

   
탐사를 준비하는 자오룽호

중국이 세계에서 가장 깊은 바닷속에 사람을 들여보내기 위한 작업을 서두르고 있다. 작년에 5000m 심해 탐사에 성공한지 채 1년도 되지 않아 이번에는 세계 최초로 7000m에 도전장을 던진 것이다.

중국의 관영매체인 신화통신 등은 지난 3일 장쑤성 장인시 부두를 출항한 잠수정 '자오룽(蛟龍)'호가 지난 11일 테스트를 수행할 태평양 마리아나 해구에 도착했다고 전했다.

자오룽호는 해양과학선 '상양훙09'호에 실려 운송이 됐다. 세계 최초로 7000m의 해저에 도전을 하는 자오룽호는 21톤 규모로 승조원 3명과 장비 220kg을 싣고 9시간 동안 해저에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자오룽호는 빠르면 이달 중순부터 탐사를 시작할 예정이지만 기상상태에 따라 다음달까지 테스트를 거칠 수도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중국은 4~6차례의 테스트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은 지난 2002년 심해저 탐사에 들어가 지난해 5188m에 성공함으로써 미국, 러시아, 일본, 프랑스 등 심해탐사 강국과 어깨를 나란히 했으며, 이번 탐사에 성공할 경우 심해탐사 최강국으로 일약 발돋움하게 된다.

중국은 이번 탐사로 인해 외부에 해양강국으로 이미지를 구축하고 자국의 국민들에게도 자부심을 심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런 이유로 이번 탐사에도 정책적인 지원을 최대한 펼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중과학기술협력센터는 이번 탐사를 계기로 중국이 잠수정의 성능을 평가하고 심해잠수팀을 육성해 앞으로 실제 운용을 위한 기틀을 다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중국은 테스트가 진행되는 서태평양 마리아나해구 부근의 미크로네시아 배타적경제구역을 과학조사선인 '해양6호'를 보내 사전조사를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프로젝트는 국가해양국 주도로 대양광물자원연구개발협회, 선박중공그룹, 중국과학원 등 100여개에 육박하는 연구기관과 업체들이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은 이번 탐사가 성공하면 세계에서 가장 깊은 바다로 알려진 마리아나 해구의 1만1000m에 달하는 비티아즈 해연도 공략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한남일보  hannamilbo@hannam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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