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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람]거제축협 김수용 조합장

 

   
▲ 김수용 조합장.

"거제축산농협은 '변화와 혁신 그리고 나눔'이란 슬로건을 바탕으로 농축산업과 축산업의 발전과 지역사회와의 상생으로 희망찬 미래를 여는 지속적인 밑거름이 되는 한편 어려운 경제 여건에서도 시민들에게 희망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한다"

거제축산농협의 김수용 조합장의 짧은 외침이다. 올해로 창립 43주년을 맞은 축산농협은 농업협동조합중앙회 소속의 특수한 농협 가운데 하나로 지난 2000년 축협중앙회가 농업협동조합중앙회와 통합돼 축산농협이 농업협동조합중앙회 소속의 축산농협으로 개편됐다.

주요사업은 신용사업축산물유통 및 사료가공사업을 통한 조합원의 편익 도모, 가축개량사업, 각종 예금수신 및 양축자금 대출, 내국환 업무 등 금융업무와 축산 기술 향상과 경영합리화를 위한 생산지도·생활개선·교육향상·문화향상 등 지도사업과 우량축종, 양질의 배합사료, 목초 종자, 축산기자재 등과 관련된 구매사업을 들 수 있다.

특히 거제축산농협은 전국 농협 가운데 연체비율 3% 이하, 신규여신 연체비율 2.0% 이하, 고정이하여신비율 1.5% 이하, 예대비율 50% 이상을 달성한 조합을 대상으로 선정한 여신건전성 평가에서 '클린뱅크'를 달성했다.

축협의 기본 정책 '지역사회 공헌'

거제축협 김수용 조합장은 기자와의 첫 만남에서 "축협의 기본 정책이 무엇"이냐고 질문했다. 정답은 '사회공헌'.

김 조합장은 "거제축협은 농축산, 공업, 관광 등 거제 발전을 위해 수익금을 환원하고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일이 우선시되는 기본정책"이라 설명했다. 실제 거제축협은 소외계층을 위한 이웃돕기 성금, 쾌적한 거제를 위한 환경정화운동, 일손이 부족한 농촌을 위한 농촌일손돕기 등의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그는 "연말이되면 축협의 수익금을 조합원들에게 배당한다. 그 후 남은 수익금은 지역 사회에 환원하는 등 거제 발전을 위한 적재적소에 사용한다"며 "조합발전의 원동력인 조합원들과 시민들에게 1등 금융기관으로서의 위상을 지키는 길은 지역사회 공헌 뿐"이라 설명했다.

협동조합과 연계한 관광산업 필요

김 조합장은 "협동조합과 시가 연계해 거제관광사업을 발달시켜야 한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그는 "축산업은 오래전부터 육지보다 도서지역이 발달했다. 섬에 거주하는 사람들은 가축을 공급받기 어려워 자가로 키워서 먹어야 했기 때문"이라며 "이같은 이유로 축산업이 발달한 거제도의 특성상 토종닭, 흑염소 등 가축의 활용방안으로 마을 체험농장을 만들어 관광을 활성화시켜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거제 밭의 50% 이상이 노동력 부족의 이유로 사용하지 않고 있다"면서 "시에서 계절에 맞는 꽃씨를 농가에 배포해 심으면 관광자원으로 활용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꽃이 지천이면 농가가 양봉사업을 통해 주민소득 증대와 볼거리 증대의 일거양득의 효과를 볼 수 있으며, '거제꽃섬' 등 거제시 브랜드도 개발할 수 있다. 관광객들과 아름다운 거제의 자연환경이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는 분위기로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축협의 향후 계획, 팜랜드

김 조합장의 향후 계획은 무엇일까. 그는 망설임없이 관람객들에게 친환경적인 삶을 실천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주는 '팜랜드'라고 대답했다.

팜랜드는 자연과 인간의 조화로 풍요로운 삶을 가꾸는 테마공원이며, 목장길, 자전거 도로, 마차 등의 레크레이션 시설과 유채, 청보리, 노랑꽃창포 등의 경관단지로 구성돼 있다. 또 농사와 전통농가를 체험할 수 있다. 팜랜드의 최대 장점은 축산 체험형 놀이목장으로 다양한 가축들을 직접 손으로 만져 보고 교감하면서 체험할 수 있는 것이다. 김 조합장은 "관람객들과 시민들이 넓은 체험공간에 다양한 축제와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앞으로 팜랜드를 조성할 계획"이라며 "품평회장, 축산박람회, 농축산인 축제 등의 행사를 개최할 수 있고 여름엔 물놀이도 개장해 많은 농축산인과 관광객의 유입을 이끌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인터뷰를 마치며 "앞으로도 전체 임직원이 하나로 뭉쳐 협동조합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겠다"며 "나아가 조합원 및 시민에게 실익을 제고하고 든든한 경영을 통해 변화하는 거제축협, 조합원 및 고객과 함께 하는 거제축협, 열린 경영으로 조합원 및 고객에게 신뢰받는 축협으로 더욱 발전할 수 있게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원진 기자  jin262530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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