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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의 대표거장 10인의 작품이 온다!-제17회 부산국제영화제 특별전 폴란드 인 클로즈업 : 폴란드의 거장들

 

   
▲ 조용한 태양의해

제17회 부산국제영화제는 폴란드 출신의 세계적인 감독들을 재조명하는 ‘폴란드 인 클로즈업 : 폴란드의 거장들’을 선보인다.

이번 특별전은 100년 이상의 오랜 전통을 지니고 있는 폴란드 영화를 되짚어보고, 유럽 영화의 중요한 축을 형성한 10인의 폴란드 감독들의 대표작들을 만나보는 기회가 될 것이다.

이번 특별전 ‘폴란드 인 클로즈업 : 폴란드의 거장들’은 아담미츠키에비츠문화원과 폴란드영화진흥위원회, 주한폴란드대사관, 폴란드국립시네마테크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이뤄졌다.

덕분에 관객들은 폴란드 영화의 시대적 흐름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만날 수 있을 것이다.

   
▲ 막다른 골목

폴란드의 파란만장한 역사와 변혁 속에 태어난 대표 거장들!

20세기는 전쟁과 개혁 그리고 영화라는 예술의 등장으로 상징되는 격변의 시대였다.

폴란드는 2차 세계대전 이후 혼돈의 시기를 살던 젊은이들의 주도 하에 영화예술의 꽃을 피웠다. 영화사에서 폴란드학파라 함은 1950년대 말 안제이 바이다, 안제이 뭉크, 예르지 카바레로비치, 그리고 보이체크 예르지 하스 등이 전쟁으로 몰락한 사회에 대한 비판과 풍자를 선보이면서 주목 받기 시작한 세대의 감독들을 일컫는 것이다.

   
▲ 야간열차

이후 러시아의 탄압과 정부의 억압을 피해 자유를 찾아 서유럽 등의 타국으로 떠나 영화를 만드는 세대가 등장하기 시작했다. 로만 폴란스키와 예르지 스콜리모브스키, 아그니에슈카 홀란드 감독 등은 자국을 떠난 상황 속에서도 당당히 폴란드 영화의 명맥을 이어나갔다. 그들은 타고난 천재성과 국제적인 감각으로 인해 세계 영화계에서 먼저 알아본 인물들이며, 이전 세대의 주제보다 더 대중적이면서도 다양한 이야기들을 이끌어 내었다.

이와 달리 국가의 규제 속에서도 자국에 남아 예술혼을 불태운 감독들이 있었다. 크지스토프 자누시와 크지스토프 키에슬로브스키, 도로타 켄드지에르자브스카 감독은 자국 내 정치와 역사, 도덕적인 문제에 집중하면서 보다 성찰적인 영화를 만들어 내었다. 이들의 삶에 대한 영화의 윤리적인 표현은 영화예술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고 평가 받는다.

이렇듯 폴란드를 대표하는 10인의 거장 감독들이 선사하는 작품들은 서로 다른 시대를 산 감독들의 각기 다른 시선 속에서 폴란드 영화의 정신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김태형 기자  ksj3464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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