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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물 냉장·냉동시설도 전기요금 '폭탄'최대 2.8배 추가부담 우려

수산물 냉장·냉동시설의 전기요금이 대폭 인상될 전망이다.

한전은 오는 11월부터 계약전력 1000kw 이상의 농사용 전력(을·병)을 2450kw의 산업용전력(을)으로 변경해 적용한다고 수협에 통보했다.

이 경우 연간 전기요금 부담액은 최대 2.8배까지 늘 수 있어 전기요금폭탄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 같은 전기요금 인상은 주로 냉장·냉동시설을 운영하는 전국의 일선수협과 중도매인들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쳐 얼음 가격과 어획물 냉장 및 냉동시설 이용료의 인상이 불가피해질 전망이다.

실제로 수협이 전기요금 인상에 따른 영향을 분석한 결과 얼음가격은 현재 1각당 7000원선에서 2만1000원선으로 3배 이상 오르는 등 어입인들의 부담이 가중된다.

이에 대해 어민들과 수협관계자들은 “냉장·냉동시설이 농업과 같은 1차산업용 시설임에도 불구하고 산업용으로 일방적으로 변경했다”며“이는 한전이 자신들의 적자를 수협과 어업인들에게 떠넘기고 있는 것”이라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또 냉동·냉장시설의 수산물 보관료가 같이 오르게 돼 수산물 가격의 인상도 불가피할 전망이어서 수산물 가격이 크게 오르는 등 국민부담 가중은 물론 자칫 수산물 소비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까지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한전 측은 “이번 산업용 전기전환이 전력수요의 합리적 관리와 이를 통한 에너지 절약 유도를 위해 계약전력 1000KW 이상에만 적용하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한남일보  hannamilbo@hannam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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