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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킨슨병, 벌침으로 치료뚜렷한 호전상태 보여

벌침이 파킨슨병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사실이 국내연구진에 의해 밝혀졌다. 

지난 5일 강동경희대한방병원 한방내과 박성욱 교수팀은 파킨슨병 환자 18명에게 벌침을 주사한 결과 뚜렷한 개선 효과가 관찰됐다고 밝혔다.

의료진은 봉독약침 0.1㏄를 파킨슨병 환자의 혈자리 5곳에 1주에 2차례씩, 총 8주간 16회에 걸쳐 주입한 결과 환자들의 파킨슨병 평가 점수가 치료 전 32점에서 24점으로 개선됐다. 이는 기존 침 치료를 받은 환자들이 40점에서 33점으로 개선된 것과 비슷한 수준이었다는 게 의료진의 설명이다.

또 일상생활기능에 대한 평가지표와 균형잡기, 15m 왕복 보행속도 등도 통계적으로 의미 있는 호전상태를 보였다고 의료진은 설명했다.

파킨슨병은 뇌에 '도파민'이라는 신경전달물질을 분비하는 특정 신경 세포들이 점차 죽어가면서 나타나는 만성 퇴행성 뇌질환이다. 대표적 증상으로는 떨림, 경직, 운동느림, 자세 불안정 등이 있다.

지난 달 31일에는 경희대한의대 배현수 교수팀도 파킨슨병에 봉독이 효과적임을 보여주는 동물 실험 결과를 면역학 분야 국제학술지 '뇌행동면역학'에 발표한 바 있다.

박성욱 교수는 "이번 연구는 파킨슨병 환자의 운동능력 개선에 침과 봉독약침 치료가 효과적이라는 것을 증명한 최초의 연구 결과"라며 "침과 봉독약침 등 한방 치료의 지속적인 접근이 파킨슨병 환자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남일보  hannamilbo@hannam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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