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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양파 가격하락, 대책 절실도농기원, 적기수확.저장 중 손실 최소화 당부

예년과 마찬가지로 중만생종 양파 수확이 시작되는 6월에 접어들면서 양파가격이 하락하는 현상이 재현되고 있다. 해마다 양파 수확 철이 되면 반복되는 가격 하락은 농가경제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어 가격안정을 위한 농가 스스로의 대책 마련이 절실한 실정이다.

경남도농업기술원 양파연구소는 양파 수확 후 저장이 출하 량 조절에 따른 가격안정에 도움이 된다고 전하고, 저장 중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적기 수확이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6월 중순에 수확하는 중만생종 양파는 다음해 3~4월까지 저장을 할 수 있다. 보통 저장 중 양파의 부패 율은 10~20% 정도이지만 재배관리나 수확 전ㆍ후 관리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큰 차이를 보이며 심할 경우 저장 양파의 70%까지 부패가 발생하기도 한다.

양파 수확기에 접어들고 있는 요즘, 언제, 어떻게 수확하느냐에 따라서 저장 양파의 품질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는 이야기이다. 먼저 저장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양파 잎이 100% 넘어지고 잎 색깔이 30~50% 정도 건조된 후(100% 넘어진 후 약 10일)에 수확하는 것이 좋다. 양파가 100% 넘어진 후에 잎이 마르면서 양파 구도 최대로 커져서 수량도 늘어나게 된다. 그러나 물 빠짐이 좋지 않은 밭에서는 뿌리활력이 빨리 떨어진다.

이런 포장은 수확이 늦어질수록 양파 구가 토양 속에 있는 병해충에 감염되기 때문에 부패도 많아지고 양파의 품질이 크게 떨어져 저장성도 나빠지게 된다. 부패를 막기 위해서는 포장 상태를 감안하여 수확시기를 최대한 앞당기는 것이 좋다.

양파 목 부분을 자랄 때는 줄기를 5~7cm 정도 남겨야 자른 부위로 병원균이 침입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일반 농가에서는 양파를 수확할 때 낫으로 잎을 자르고 뽑게 되는데, 그렇게 하면 양파 목 줄기가 짧아질 수 있다. 목 길이가 짧은 양파를 오랫동안 저장하게 되면 목 부위에 잿빛곰팡이병이나 세균병이 많이 발생하여 부패발생이 증가하게 된다. 따라서 낫으로 잎을 절단하더라도 줄기를 최소한 5cm 이상 남겨서 자르도록 주의해야 한다.

또한 가능하면 수확 시기 날씨 예보에 귀를 기울여서 뽑은 양파를 밭에서 1~2일 정도 건조시킬 수 있는 날을 택하는 것이 좋다. 좋은 날씨에 이틀 정도 건조시키면 잘린 부위가 마르게 되어 양파가 잘 썩지 않고 오랫동안 보관이 가능하다.

김동출 기자  kdc00711@hannam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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