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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소방서, “논·밭두렁과 소각 득보다 실이 더 많아”

거제소방서가 최근 논·밭두렁과 쓰레기 소각으로 인한 임야화재로 인해 전국적으로 인명피해가 발생하고 있어 논·밭두렁 소각을 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지난해 전국의 화재분석에 따르면 임야(산불, 들불)에서 2334건의 화재가 발생, 13명이 사망하고 65명이 부상했다. 이 가운데 논·밭두렁 소각으로 465건(19.9%)의 화재가 발생해 사망자 7명(53.8%), 부상자 14명(21.5%)의 발생률을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1월말 현재 전국 임야(산불, 들불)에서 337건의 화재가 발생해 2명이 사망하고, 3명이 부상했으며, 논·밭두렁 소각으로 45건(13.4%)의 화재가 발생했다.

특히, 지난달 13~24일 이틀동안 논·밭두렁 태우기로 4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지난달 24일 광주 광산구 한 야산에서 화재가 발생해 불을 끄던 80대 할머니가 숨졌으며, 하루 전날인 2월 23일에는 전남 화순군 동북면 야산과 고흥군 과역면 야산 및 대전 동구 가오동 야산에서 불을 끄던 90대, 80대 할머니와 70대 할아버지가 각각 숨진 채 발견됐다.

거제소방서 관계자는 “날씨가 따뜻해지고 건조해 지는 3월~4월에 논·밭두렁을 태우다 산림이 훼손되거나 이로 인한 인명피해가 증가하고 있다며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논·밭두렁을 태우는 것은 병충해 방지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논·밭두렁 소각은 1960년~1970년대 큰 피해를 준 애멸구와 끝동매미충을 박멸하려고 장려했으나 이후 품종개량으로 농작물에는 별 피해가 없으며, 오히려 거미 등 해충의 천적을 죽이는 부작용이 생겨 득보다 실이 많다”고 했으며 “논·밭 주변에서 쓰레기 등을 태우다 산불로 이어지는 경우 과태료 또는 형사처벌을 받게 된다”며 “불길이 번질 경우에는 119에 신속하게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남일보  hannamilbo@hannam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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