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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가 먼저 배우는 성 교육거제초, 거제면 건강위원회 주관 구성애 초청 부모 성 교육 실시

   
 
거제초등학교는 지난 27일 거제면 건강위원회 주관으로 구성애 초청 부모 성 교육 강연을 실시했다. 이번 강연은 부모들의 건강한 성교육을 통한 자녀들의 바르고 건강한 성문화 정착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거제초등학교 교직원·거제지역내 학부모들의 많은 참여로 이루어졌다.

초청강사인 구성애 강사는 현 사단법인 푸른아우성 대표로 전국 각지를 돌며 대한민국의 바른 성 문화 정착에 앞서고 있다. 강연을 주관한 거제면 건강위원회는 90세 이상 장수어르신 생신 축하, 소외계층 건강 검진, 지역 건강 토론회 등 지역민들의 건강을 위한 다채로운 활동을 다각도에서 시행하고 있다. 본격적인 강연에 앞서 건강위원회 진양민 위원장은 “많은 거제면 주민들이 이번 강연을 통해 올바른 성 인식을 함양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구성애 강사가 강연장에 서자 많은 참가자들의 박수가 이어졌다. 구성애 강사의 강연은 크게 현 대한민국의 성 인식에 관한 실태, 바른 성 인식 재고를 위한 부모의 노력, 자녀 성교육에 대한 질의응답으로 구성됐다. 구성애 강사는 우리나라의 빠른 경제 변화에 맞추어 대한민국의 성 인식도 ‘빠름’, ‘효율적’에 중심을 두고 있다며 사랑이 수반되지 않은 이와 같은 인식은 전체적인 국민 복지를 저해한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이러한 기성세대의 인식 탓에 청소년들도 그릇된 성 인식을 가지고 있다며 부모들이 노력해 이러한 인식을 바로잡아줄 것을 촉구했다. 구성애 강사는 “부모들이 자녀에게 성 문제 상담을 하며 다가갈 때 무조건 개방적이고 오픈하는 것이 최우선은 아니다”며 “담담하지만 진심을 담은 어조로 자녀와 대화를 나누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구성애 강사는 요새 청소년들이 스마트폰, 인터넷 채팅 등으로 점점 빠르게 접하고 있는 음란 동영상 문제에 대해서도 부모·교사들이 관심을 가질 것을 당부했다. 구성애 강사는 “청소년들이 음란 동영상에 노출될 경우, 사춘기 특유의 호르몬 작용에 의해 뇌에서 실천으로 옮기려는 욕구가 생기기 마련”이라며 “상상 속에서는 아무 것도 처벌받지 않지만 이것이 행동으로 옮겨진 경우 법에 의한 대가를 치러야 함을 이야기 하라”고 충고했다.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는 참가한 학부모들이 미리 작성한 질문지를 바탕으로 한 구성애 강사의 조언이 이어졌다. 어린 자녀의 성교육부터 스마트폰 보안 앱에 관한 소개까지 실질적이고 유익한 상담이 이어져 많은 학부모들의 눈길을 끌었다. 익명의 학부모 A씨가 “아들이 셋 있는 집에서 도대체 어떻게 성교육을 해야할지 모르겠다”는 고민을 토로하자 구성애 강사는 학생들의 연령에 따른 부모의 성교육 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2시간 30분의 다소 긴 강연이었지만, 강연장을 찾은 구성애 강사와 참석자들의 열기는 식을 줄을 몰랐다. 강연이 끝나고도 구성애 강사에게 일대일 질문을 하려는 학부모들의 발길은 끊이지 않았다. 한 학부모는 “평소 TV에서만 보던 유명한 강사 분을 직접 만나 뵙고 이야기를 들으니 너무 좋다”며 “자녀 교육에 대해 많이 생각해보는 계기가 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부모 성 교육 강연을 통해 거제면 지역내의 많은 학부모·교사들이 아이들의 바른 성 문화 함양을 위해 노력할 것을 기대한다.

한남일보  hannamilbo@hannam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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