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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선거개입 거제시 공무원 구속기소신종대 변호사, 일각의 대리 선임 의혹 부인
진도 여객선 ‘참사’ 여파 새누리당 모든 경선일정 연기

   
 
지난 달 31일 거제시장 선거에 개입한 혐의로 체포돼 4월 3일 구속된 거제시 정보통신과 공무원 A(58)씨가 기소됐다.

이 사건을 수사해 온 창원지방검찰청 공안부(부장검사 이문성, 주임검사 박대범)는 A씨에 대해 공직선거법위반 등 혐의로 17일 창원지방법원에 구속기소했다.

A씨는 모 거제시장 예비후보를 상대로, 경쟁후보인 현직단체장이 2010년 지방선거 직전 로비자금 2억원을 충북 소재 모 환경업체로부터 받아 자신이 건네 준 비리 정보를 넘겨주겠다며 5차례 만나는 과정에서 그 댓가로 2억원을 요구하다가 모 예비후보측에 의해 경남도 선관위에 신고, 검찰에 구속됐다.

이에 따라, 법원은 '선거법사건 신속재판지침'에 의거, 재판부 배당이 끝나는대로 다음 달 초부터 본격적인 심리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이번에 기소된 A씨 사건과 별도로, 불구속 수사중인 일부 사건은 수사를 계속한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공무원 A씨는 대검 공안부장과 대구지검장 등 검찰고위직을 역임한 법무법인 '청림'의 대표변호사인 거제 출신 신종대(54)씨를 변호인으로 선임, 향후 재판에서 어떤 결과를 이끌어 낼지 주목된다.

신 변호사는 지난 17일 거제지역 각 언론사에 보낸 보도자료에서 공무원 A씨의 변호인을 마치 현직시장이 대리 선임해 준 것처럼 의혹을 제기하는 것에 대해 친구의 소개로 공무원의 가족이 직접 선임했다며 이를 부인, 유감의 뜻을 밝혔다.

이와 관련 현직단체장측에서는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은 의혹을 제기한 모 예비후보를 상대로 공직선거법위반 및 명예훼손 등에 대한 법률검토를 거쳐 조만간 정식으로 검찰에 고소할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직단체장측 캠프관계자는 "지금까지는 집안싸움하는 모습으로 비쳐질까봐 웬만하면 참고 또 참아 왔지만 이제 인내에 한계가 왔다"고 말해 이같은 사실을 뒷받침 했다.

결국, 이번 거제시 공무원 구속사건은 새누리당 후보선출 예선전에서 갑자기 촉발 돼 당사자들 간에 상당한 상처를 남겼고, 그  후유증은 본선에서도 계속 될 것으로 보여  최종 표심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한편, 새누리당 거제당협은 진도 여객선 침몰 참사에 따라 모든 선거활동을 잠정중단 한다는 중앙당의 지침에 따라 후보선출을 위한 여론조사를 전면 중단했다.

14일부터 일부 진행중이던 기초· 광역의원들에 대한 여론조사와 18일부터 시작키로 한 시장후보 선출 여론조사도 오는 20일까지 중단하고, 이후 도당의 지침에 따라 일정을 재개할 것이라고 당 관계자가 밝혔다. /기사제휴=뉴스앤거제

한남일보  hannamilbo@hannam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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