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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의회, 7일 임시회 소집한 이유는?"현안도 없는데… 두달짜리 의장 뽑을려고"

   
 
거제시의회가 지난 2일 간담회를 갖고 7일 임시회를 소집해 새 의장을 선출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대해 일부 의원들과 지역 일각에서 부정적 입장을 보이고 있어 어떻게 결론이 날지 주목된다.

거제시의회의장은 황종명 前의장이 맡고 있다가 6·4 지방선거 도의원 제3선거구 후보로 출마하면서 공직선거법에 의해  당연사퇴, 현재 공석중이다.

의장단 선출 규정은 지방자치법 제51조에 부의장의 의장 직무대리와 관련해 '의장이 사고가 있을 때에는 그 직무를 대리한다'고 정해져 있어 직무대리를 결정하는 것과, 지방자치법 제53조 보궐선거 규정 제1항에 ‘지방의회의 의장이나 부의장이 궐위된 경우에는 보궐선거를 실시한다’ 제2항에는 ‘보궐선거로 당선된 의장이나 부의장의 임기는 전임자의 남은 임기로 한다’라고 돼 있다.

시의회는 '의장이 궐위된 경우에 해당하며, 보궐선거를 실시해야 한다'는 강제규정과 함께 몇몇 지자체 경우에도 대부분 새 의장을 선출한 사례가 있어 검토를 끝내고 이같이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현 시의원 중 유일하게 이번 선거에 출마하지 않는 강연기 부의장을 의장으로 선출키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강연기 부의장은 일운면 구조라 출신으로 재선의원이며 후반기 부의장을 맡고 있다. 부의장에는 모 시의원이 맡기로 정리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직무대리 체제로  임기를 마감해도 되는데 굳이 규정을 근거로 2개월이 채 안되는 의장을 새로 선출하는 모양새가 썩 좋아 보이지 않는다는 말도 나오고 있다.

모 의원은 "현역 시의원 대부분이 선거에 나가고 세월호 참사 여파로 선거운동도 제대로 못하고 있는데 이 시기에 무슨..."이라며 불만을 드러냈다.

야권과 일부 무소속 의원들도 처음엔 별말이 없다가 여론이 싸늘해지자 발을 빼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같은 분위기에 여론의 역풍을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취재과정에서 통화된 일부 의원들 중, 입장을 밝히기 곤란하다는 한명을 제외하고는 규정에 따른 시장선출에 찬성한다는 의견이 다소 우위를 보였다. /기자제휴=뉴스앤거제

한남일보  hannamilbo@hannam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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