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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루성피부염 한방치료, 10명 중 7명 호전최초 호전반응, ‘치료 후 1개월 이하’ 47.6%
우보한의원, 298명 환자대상 추적조사 발표

   
 
한방치료기술이 지루성피부염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우보한의원네트워크는 주)한국정보리서치와 함께 지난해 한방 지루성피부염치료를 받은 298명의 내원 환자들을 대상으로 추적 조사를 실시한 결과, 76.5%(228명)에서 ‘호전반응’을 보였다고 28일 밝혔다.

한의원 측은 지루성피부염에 대한 호전기준을 ‘주치의 소견’과 ‘환자 자가진단’을 종합해 평가하는 방식을 취했다. ‘홍반’, ‘소양감(가려움증)’, ‘구진성 발진(1cm 미만 크기의 솟아 오른)’ 등 지루성피부염의 공통적인 증상 3가지 가운데 주치의와 환자 모두 1가지 이상에서 느끼는 차도를 근거로 했다. 이를 기준으로 할 경우 최초 호전반응이 시작된 시기는 ‘치료 후 1개월 이하’가 47.6%(142명)로 가장 많았다.

이진혁 우보한의원 원장은 “한의학에서는 지루성피부염을 과로나 스트레스, 체내의 열독, 부적절한 음식 섭취, 자극적인 외부환경 등으로 인해 생긴 ‘습담(몸 속 노폐물)’이 배출되지 못하고 체내에 고여 피부의 피지분비와 기혈순환 조절에 이상 현상을 일으켜 발병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는데, 이때 ‘한약’이 습담 배출을 도와 체내 열독을 완화시키고 한약재로 만든 외용제는 피지조절을 조절해 빠른 호전반응을 유도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최근에는 ‘미네랄’을 지루성피부염치료에 활용해 눈길을 끌고 있다. ‘미네랄’은 칼슘, 인, 마그네슘, 망간, 아연 등 인간 및 동물의 생장과 생존에 필수적인 광물질을 말하는데, 인체의 신진대사에 깊게 관여하는 특성상 지루성피부염의 주요 원인인 과다 피지분비를 억제하고 피부의 피지조절 기능을 정상화시키는데 뛰어난 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이번 조사에서는 89.6%가 ‘안면부와 두경부’에서 지루성피부염이 발병한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이어 몸통 15.8%, 팔다리(12.8%), 골반(9.4%)순으로 증상이 나타났다.

이진혁 원장은 “지루성피부염은 ‘지루성두피염’으로 시작해 온 몸으로 번지는 특성이 있는데, 바로 머리 부위에 피지선이 가장 많이 발달돼 있기 때문”이라며 “이처럼 ‘피지분비의 과다’를 ‘면역체계 이상’, ‘곰팡이 균의 증식’, ‘신경전달물질의 변화’, ‘피부장벽의 이상’ 등 지루성피부염의 어떤 발병원인보다 우선으로 여기는 것도 이같은 맥락”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지루성피부염은 연령별로는 ‘30대’ 36.9%(110명), ‘20대’ 32.9%(98명), ‘40대’ 13.1%(39명), ‘50대’ 8.1%(24명), ‘10대’5.7%(17명), ‘10세미만’ 1.7%(5명), ‘60세 이상’1.7%(5명)에서 발병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삼십 대 젊은 연령층에서 지루성피부염의 발병비율이 높은 데는 기름진 식습관과 스트레스 및 과로 등으로 인한 신경계 질환이 많은 것과 상관성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한남일보  hannamilbo@hannam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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